[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사상구 감전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지난 16일 다문화가족 20명과 함께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으로 전통문화 체험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동의보감촌 구석구석을 탐방하고 공진단, 한약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베트남에서 2년 전에 귀화한 레티탄느(34세) 씨는 “딸과 부산을 떠나 이렇게 먼 곳까지 여행을 나오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으며, 캄보디아에서 귀화한 치레오을(37세)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마을복지계획단에 감사드리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경오 위원장은 “이번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이갑진 감전동장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이질성을 극복하고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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