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9일 오후, ‘2024 마포 희우정 축제’가 열린 망원정을 찾았다. '희우정 축제'의 '희우정'은 망원정의 또 다른 이름으로, 가뭄이 극심하던 시기에 세종대왕이 이곳을 방문하자 마침 단비가 내렸고, 이를 기념하여 '기쁜 비를 만난 정자'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마포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악인들과 마포 원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풍물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풍요와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인 희우제 재현식, 국악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는 전통 떡 메치기, 전통 삼색 다과 및 다식 체험, 좋은 글 써주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개회식에서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희우정처럼 마포구도 구민의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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