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안덕산방도서관은 농어촌 지역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덕산방도서관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장애인 시설을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지난해 12월 안덕면 덕수리에 개원한 서부주간활동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우리, 그리고 제주’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관내 16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7월까지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독서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시설을 찾아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관내 또 다른 장애인 시설인 서귀포장애인 종합복지관 서부분관에서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떠나는 마음여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고령장애인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하반기에는 운영 대상을 청소년으로 바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덕산방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정보취약계층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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