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효과 톡톡만성질환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핫타임뉴스=양종열기자] 서울 성북구가 추진중인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만성질환 및 건강관리 행태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록 후 6개월 경과자(522명)를 대상으로 사후 건강 스크리닝을 실시한 결과, 신체활동 개선율이 64.1%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후 건강 스크리닝은 사업 참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신체활동 실천현황 △식생활 실천현황 △고혈압 관리현황 △당뇨 관리현황 △허약평가 등 5개 분야에 대한 세부항목을 평가하는 것이며, 조사 결과 고혈압 및 당뇨 조절률이 증가했으며 신체활동 및 식생활 개선 효과를 크게 보였다. 성북구에 거주 중인 80대 초반의 어르신은 사업 참여시 당뇨병 전단계로 식후 혈당이 186mg/dL이었으나, 담당자의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매일 미션을 철저히 수행하고 사업 참여 6개월 후 혈당이 125mg/dL까지 떨어졌다. 어르신은 “건강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뿌듯해서 걷기와 혈당체크를 꼭 실천 중”이라며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변 지인들에게 이 사업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란 허약·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측정기기(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대여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6개월간 보건소 전문가의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영양, 운동 관리 등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성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전화 신청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만성질환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성북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스마트 기술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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