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울산 남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일’을 맞아 25일 선암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전몰군경유족회남구지회 주관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4년 전 발발한 6.25전쟁이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평화통일 염원과 주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예술인 16팀의 재능기부로 꾸며진 이번 음악회는 전쟁관련 대중가요와 군가, 전통 트로트 등 다양한 노래들로 꾸며졌으며, 참여자 모두 손태극기를 흔들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부르는 가슴 뭉클한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6.25 전쟁 사진과 참전용사 구술집 20여점도 함께 전시해 주민들에게 6.25 그날의 참상을 알리고, 오늘의 평화로운 일상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 덕분임을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됐다. 선장규 전몰군경유족회남구지회장은 “이 땅에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들을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영웅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가유공자가 예우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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