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에서 지난 6월 24일과 26일 양일간 의정부시민대학 '생활정책학부', '도시정책학부'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2024학년도 1학기 의정부시민대학’의 공식적인 학사일정이 종료됐다. 의정부시민대학은 기존의 평생교육과는 다른 의정부의 혁신적인 시민학습모델로서, ‘도시의 정책을 시민이 디자인한다’라는 목적 아래 시정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해결형 과제 중심 시민 학습플랫폼인 '도시정책학부'와 지역 현안을 주제로 시민의 삶터에 대한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생활밀착형 시민정책제안 리빙랩인 '생활정책학부'를 운영하여, 총 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의정부시민대학에서는 지역 기관 인프라 연계 협력 과정이 돋보였다. 도시정책학부는 의정부시청(도시디자인담당관, 스마트도시과), 공공기관(의정부시평생학습원), 지역대학(경민대학교)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 중심형 의정부 가로공간 디자인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디자인 포트폴리오학과’와 지역문제 발굴 및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스마트도시 상상학과’를 운영하여, 의정부 도시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민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 생활정책학부는 지역 현안을 주제로 관내 동주민센터와 사전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는 흥선권역과 송산권역에서 학과를 운영했다. 흥선동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기분 좋은 변화, 안전한 흥선마을학과’, 신촌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걷고 싶은 신촌로 그리기학과’, 녹양동 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녹양동 마을 축제 기획학과’, 송산2동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송산2동 지역 상권 살리기학과’, 찾아오고 싶은 송산 3동 만들기를 위한 ‘꼭 가고 싶은 송산 3동 만들기학과’운영을 통해 각 동의 지역 현안이라는 공통주제 속에서 시민의 능동적 참여와 상호소통으로 서로 배움을 주고받는 시민학습체계를 강화했다. 학과별로 수많은 의견과 아이디어가 오가며,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던 의정부시민대학을 통해 시민이 꿈꾸는 도시의 비전과 함께 살기 좋은 의정부를 위한 총 7건의 시민 정책제안서가 도출됐고, 정책제안서들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의정부시민대학 동네포럼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유상진 평생학습원장은 “의정부시민대학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와 의정부를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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