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클래식 선두주자들의 만남…‘비르투오소들의 조우’개최8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티켓 6월 28일 14:00 오픈
[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구미시가 오는 8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비르투오소들의 조우’를 개최한다. 송영훈은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KBS 클래식FM 라디오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진행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첼로 연주자로, 국내 무대는 물론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정명훈,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과 같은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활약하는 클래식 한류열풍의 대표주자다. 9세에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2001년에는 대통령상 수상, 2002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서 대한민국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받기도 했다.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극찬을 받은 세계적 연주자로, 2019년에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다.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중국 하얼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협연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 2011년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 사이’ 시리즈를 런칭해 현재까지 전국투어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두터운 팬덤 층을 형성해 오고 있다. 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 일찍이 다양한 무대에서 국내외 관객들을 만나온 임지영은 2019년 3월 방한한 벨기에 국왕 주최 음악회, 4월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행사 연주 등 여러 국가적인 행사에서 한국 대표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활약했고, 2021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K-클래식 대표 선두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지역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료 전액을 국비로 진행된다. 더욱 많은 시민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전석 1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공모사업에 이번 공연 포함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공연료 전액 또는 일부(국비 약 1억 3천만 원 정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이정오 문화예술회관장은 “공모사업의 취지에 맞게 저렴한 티켓 가격 책정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그동안 클래식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이 인생 첫 클래식 공연을 맞이하길 바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세계적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6월 28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기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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