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공연, 연극에 이어 첫번째 기획전시 선보이는 문화공간터ㆍ틀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40여 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인천 서구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한 거북시장에 올해 5월 17일 복합문화공간인'문화공간 터ㆍ틀'을 개관한 바 있다. 아울러, 서구문화재단은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문화공간터ㆍ틀의 첫번째 기획전시 터틀展Ⅰ'오래된 새로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터틀展Ⅰ'오래된 새로움'에서는 인천 서구의 문화재인 녹청자를 주제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이성미, 정병석 작가의 각각 회화, 도예 작품을 선보인다. 녹청자는 고려시대부터 서민들의 생활용 청자로 사용되었으며, 따듯함과 푸근함이 느껴지는 녹색을 띠고 오랜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갈라진 균열들이 멋스러운 흔적으로 남은 도자이다. 이성미 작가는 크랙 기법을 사용하여 녹청자의 균열을 표현하였고, 시간의 흔적 속에 꽃과 나무, 집 등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작품에 담았다. 정병석 작가는 녹청자가 가지는 오래된 멋스러움과 함께 현대적인 대나무를 접목하여 화목함과 따뜻함을 표현한다. 터틀展Ⅰ'오래된 새로움'은 오랜 시간 속에서 멋스러운 흔적이 남는 녹청자처럼 오래된 곳, 오래된 것에서 예술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프로그램 ‘예술로 새로움을 담다’, ‘녹청자 거북이 만들기’도 함께 진행된다. 터틀展Ⅰ'오래된 새로움'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 관람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및 체험 자세한 관련 정보는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인천서구문화회관 문화의거리조성팀 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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