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의왕시가 장애인, 노인의 이동권 강화 및 전동기기 이용 안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의왕시 장애인·노인 이동기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사고당 5천만 원 한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에 가입함에 따라 사고 발생기준 시점에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야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스티커를 제작 배부하고, 운행 중 도로변에서 전동보조기기 고장 발생 시 긴급이동서비스 및 수리를 지원하는 보장구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충전기를 시청, 복지관, 주민센터 등에 총 8대를 설치해 전동보조기기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올해 5월부터는 안전교육장 운영을 시작했다. 안전교육장은 척수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에서 운영하며,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를 신규로 구입하거나 운행 미숙으로 안전 교육이 필요한 경우 척수장애인협회로 교육을 신청하면 수시로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전동기기 안전 운행 이론교육과 실제 주행, 승강기 이용 등 실제 전동기기 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1:1 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척수장애인협회 김현성 회장은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전동보조기기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에 반가움을 느낀다”며 “사례를 중심으로 한 안전 교육을 통해 전동기기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장애 또는 고령으로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체계적으로 설계된 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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