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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통합 1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잇다, 품다’ 개최

28일 개막식 개최... 오는 7월 19일까지 22일간 동부창고 6동에서 열려

차영례기자 | 기사입력 2024/06/28 [17:20]

청주시, 통합 1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잇다, 품다’ 개최

28일 개막식 개최... 오는 7월 19일까지 22일간 동부창고 6동에서 열려
차영례기자 | 입력 : 2024/06/28 [17:20]

▲ 통합 1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잇다, 품다’ 개최


[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해 통합의 전 과정을 다시 조명해보는 특별전시가 마련된다.

청주시는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기록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기록특별전이 28일부터 오는 7월 19일까지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3시 30분 청주 동부창고 카페C에서 열렸다.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통합의 기록 수집공모전 시상식, 통합둥이와 함께하는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기록특별전의 주제는 ‘더 커진 청주에서 키우는 더 큰 꿈’이다. 통합의 정신을 오늘에 잇고, 새로운 청주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간 다채로운 주제 전시와 시민 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 통합 청주 10년의 기록을 담아낸 ‘주제 전시’, 네 가지 존으로 구성

주제 전시에서는 기록을 담아내는 소재들인 종이와 나무, 천을 이용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통합 청주 10년의 기록을 담아낸다.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성장하는 청주의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들로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시 공간은 △‘하나된 청주’ △‘무한의 도시, 청주’ △‘함께 꾸는 꿈, 함께 만드는 청주’ △‘심장이 뛰는 도시, 청주’ 등 네 가지 존(ZONE)으로 구성된다.

▷‘하나된 청주’
통합 청주시 탄생과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3전 4기, 하나된 청주’, ‘성장하는 도시, 청주’라는 작은 테마로 지난 2014년 7월 1일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에 의해 탄생한 통합 청주시의 출범 과정과 관련 기록물을 선보인다.

상생발전 방안 이행 관련 내용과 통합 청주시 10대 주요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으로 연출한다.

▷‘무한의 도시, 청주’
‘새천년을 달리는 청주, 청주대로淸州大路’, ‘무한의 도시, 청주’를 소주제로 청주에서 시작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청주의 과거를 기리고 현재를 축하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들을 시각화해 대형 파노라마 LED 영상으로 송출한다.

이어 생명이 존중받는 푸른도시, 품격 있는 삶을 이루는 도시, 곳곳마다 생기 넘치는 도시, 일과 놀이가 어우러진 도시의 미래 비전과 목표 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함께 꾸는 꿈, 함께 만드는 청주’
‘청주시민, 기록·삶과 이야기’를 주제로 ‘통합의 기록’ 수집 공모전 수상작과 관련 인물 소개,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또 통합 청주시민의 이야기를 듣는 공간을 꾸며 통합에 관련된 시민 인터뷰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심장이 뛰는 도시, 청주’
‘청주, 우리가 함께 쓰는 미래’라는 소주제를 품은 이 공간은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곳이다.

‘희망 메시지 월(WALL)’, ‘시간을 달리는 사진관’, ‘느린 스튜디오’ 등이 설치된다.

‘희망 메시지 월(WALL)’은 관람객이 미래의 청주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면 이를 디지털 풍등화 해 대형 월(WALL)에 띄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간을 달리는 사진관’은 관람객들이 옛 청주·청원을 배경으로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느린 스튜디오’에는 영상 촬영 카메라가 준비돼 있다. 관람객들은 10년 후의 자신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촬영한 영상은 10년 후인 통합 20주년 때 공개된다.

▶ 디지털 변환 서비스, 스탬프투어,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먼저 ‘추억을 돌려드립니다’라는 부제를 단 비디오테이프(VHS) 디지털 변환 서비스와 흑백사진 컬러 변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은 전시 기간 중 1인 1개 선착순 450명을 대상으로, 흑백사진 컬러 변환 서비스는 1인 최대 5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심장이 뛰는 도시, 청주’ 존(ZONE)의 각종 체험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두 찍은 관람객 30명(선착순)에게 매일 키즈 디지털카메라, 볼펜, 수첩 등으로 구성된 기록키트를 증정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이를 SNS(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300명을 추첨해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여 희망자는 ①청주기록원(@cheongju.archives) 또는 문화도시청주(@cjculture42_2024) 인스타그램 팔로잉 ②전시장에서 관람 인증 사진을 찍은 후 #청주기록원 #통합청주시10주년 #잇다품다 #기록문화창의도시청주 해시태그를 달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업로드 ③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 달기 ④응모 양식 작성 후 제출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 밖에도 사전 신청을 받아 평일 오전에 단체 방문한 유아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분장을 한 도슨트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 설명을 펼치고 관련 기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하기 위해 기록 관련 콘텐츠로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통합 청주시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 커질 청주시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록특별전 전시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휴일에도 관람 가능하다.
차영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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