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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구, 신속‧정확‧친절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 높인 2년

김이강 서구청장 “전국 최초‧유일의 성공정책으로 눈에 띄는 변화 이끌어내”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6/28 [20:47]

광주광역시서구, 신속‧정확‧친절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 높인 2년

김이강 서구청장 “전국 최초‧유일의 성공정책으로 눈에 띄는 변화 이끌어내”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6/28 [20:47]

▲ 김이강 서구청장이 지난 4월 세종시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정책포럼에서 ‘서구형 통합돌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민선8기 출범 2년을 맞이한 광주 서구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7월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이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신속‧정확‧친절한 행정으로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면서 착한 서구민들과 함께 따뜻한 생활정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서구는 2년만에 복지, 경제, 행정 등에서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면서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의료‧요양‧돌봄 연계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구가 처음 도입한 가족돌봄청년 지원정책은 정부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서구는 맨발로 조성, 천원국시, 공유주차장 등 저예산 고효율 정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착한도시 서구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결과 서구는 지방자치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진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종합대상과 주민자치분야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 서구형 통합돌봄 전국 확산
서구는 ‘인간 존엄의 가치’를 중심에 둔 의료‧돌봄 통합정책을 시행 중이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22년 7월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하고 관내 의료진들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찾아가는 방문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500여 명이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2026년부터 지자체들이 통합돌봄 정책을 의무 시행하게 됨에 따라 서구의 성공사례는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구는 또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령자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가족돌봄청년수당 정부 벤치마킹
서구는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청년 1명당 매년 300만원씩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아픈 가족들을 돌보느라 학업, 직장 등을 포기한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서구만의 ‘착한정책’이다. 특히 서구는 6000명 에 달하는 청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원대상 40여 명을 현장에서 발굴했다. 정부는 이를 벤치마킹해 전국 단위의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 신속․정확․친절행정 주민만족도 높여
서구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010-3080-8249)가 신속‧정확한 소통창구로 자리잡았다. 서구는 문자로 접수된 민원을 48시간 이내에 해결 또는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민원인에게 결과를 회신하고 있으며, 2022년 8월 개통 후 22개월간 5000건에 달하는 민원에 응답했다. 접근성이 좋고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는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서구는 친절한 민원응대 서비스로 ‘착한행정’을 펼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구청 민원실과 교통행정과, 보건소 등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대상으로 친절 컨설팅을 실시해 2022년 10월 평균 67.5점이었던 친절지수가 1년5개월만인 올해 3월 평균 93.5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이는 은행이나 대기업 서비스센터보다 높은 수준이다.

- 맨발로(路) 조성으로 맨발걷기 열풍 선도
서구가 맨발걷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서구는 2022년 풍암호수공원 세족장 설치를 시작으로 맨발로(路)를 확대해 올해 4월까지 18개 동 전체에 24개의 맨발로를 조성했다. 또 금당산 일대에 왕복 8.2㎞의 맨발 산책길을 조성하고, 지난 4월 호남권 최초로 도심맨발축제를 개최해 축제 당일 2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맨발로 조성 사업은 근린공원, 학교 운동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예산 부담을 줄이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저예산 고효율’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 예산 절감과 주차문제 해결 1석 2조‘공유주차장’
서구의 공유주차장 사업도 저예산 고효율 대표정책 중 하나다. 서구는 지역의 가장 큰 민원 중 하나인 주차난을 ‘공유’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아파트, 종교시설, 학교 주차장을 활용해 공유주차장 2100여 면을 확보해 인근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서구 관내 학교 9곳이 학교 개방에 적극 협조하면서 238면의 주차장을 확보, 3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 천원국시로 나눔 가치 확산
천원국시는 서구를 대표하는 착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천원국시는 양동을 시작으로 현재 6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양동전통시장을 비롯해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원룸촌, 청소년 시설 밀집지역, 고령친화마을 등에 매장을 열어 지역과의 상생을 꾀하고 있으며 매장 안에 누구든지 음식을 채워넣고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세큰대
서구는 지역 전체를 대학 캠퍼스로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세큰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개교한 세큰대는 시민참여학과, 인문사회학과 등 10개 학과 10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구민 누구나 일정과정을 이수하면 명예시민학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세큰대는 마을 도서관과 카페를 강의실로 활용하며 ‘5분거리 학습권’을 조성하고 수강생이 원하는 장소‧시간‧주제에 맞춰 강사가 찾아가는 특급배송 배달강좌 ‘런투유’도 운영 중이다. 또 특별한 노하우를 가진 주민들을 ‘일타강사’로 내세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눈에 띄는 성과와 변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들의 적극행정, 주민들의 적극참여가 큰 동력이 됐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착한사람들이 행복하고 착한가게가 번창하며 착한기업이 성공하는 따뜻한 생활정부를 완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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