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세종소방서가 풍수해,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 7∼8월에 집중되는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3개월(6∼8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대로 예측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대로 전망됐다. 지난 4년간(2020∼2023년) 세종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구조 건수는 총 68건, 구조 인원은 18명, 7∼9월 3개월 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서는 보유한 15종 636점의 풍수해 대응 장비 조작훈련을 진행하고 가동 상태를 100% 유지 관리한다. 또 풍수해에 대비해 험지펌프차, 구조보트 등 수난구조장비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금남면 불티교 아래 금강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구조대상자 항공 수색, 구조보트 운항술 및 구조대상자 인양 기법, 잠수장비 활용 수중 수색 등을 진행해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했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상황관리반 가동 등 대응체계 구축과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고 태풍, 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는 경찰, 보건소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구급차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 식염포도당 등 대응 물품을 비치했다. 또 여름철 장시간 활동하는 현장 대원의 열탈진 등에 대비해 교대조 편성 운영, 회복버스 지원 등 안전관리 대책을 운영 중이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대응 훈련을 통해 여름철 소방안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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