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광주 동구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동구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 등 핵심 가치를 반영한 도시브랜드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공식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구청장과 시·구의원 등 주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기념하고, ‘인문도시 광주 동구’ 비전 선포를 널리 알렸다. 특히 임택 구청장은 주민 대표들과 함께 도시브랜드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붓으로 그려나가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목을 사로 잡았다. ‘인문도시’를 도시브랜드로 확정·선포하게 된 배경에는 주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정운영 설문조사에서 인문도시 정책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시브랜드에 대한 기대효과도 긍정이 81%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구는 이러한 주민 의견을 비롯한 지난 6년간의 인문도시로서 축적된 경험 및 성과 등을 바탕으로 인문도시를 도시브랜드로 최종 확정·선포했다. 임택 구청장이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제시한 5가지 지향점은 주민들의 인문 활동이 활발한 도시, 사람중심의 도시환경을 갖춘 건강한 도시, 역사를 기록하고 계승하며 자긍심이 높은 도시, 나눔과 소통이 활발한 공동체 도시, 미래세대의 다양한 꿈을 키워주는 도시 등이다. 동구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인문도시’를 브랜딩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동구만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6년간 인문도시로서 도시문화와 환경을 구축해온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구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도시브랜드를 구축했다”면서 “인문도시를 통해 시민들이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며 연대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활발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책 읽는 동구, 인문 동아리, 청소년 인문 역량 강화 사업,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 동구 인문학당, 동구 인문대학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인문 활동을 지원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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