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양평군이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일과 5일 관내 음식점 60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점검에 식품 위생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소통전담관리원을 편성해 김밥, 냉면 등 배달 전문 음식점을 방문하고 계란과 생고기 취급 시 주의할 점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달걀 취급 시 주의 사항과 대량 조리음식 식중독 예방 등을 안내하고 홍보 포스터 배부를 병행한다. 군에 따르면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5건, 환자 수 2,183명으로, 이중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5%(52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살모넬라균과 병원성대장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을 사용한 음식인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에 음식점에서는 식재료 및 조리기구에 대한 철저한 세척·소독 관리 등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중독을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구입 시 보관 기준 확인 ▲달걀 냉장 상태 유지 ▲달걀 껍데기 접촉 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다른 식재료와 달걀의 구분 보관 ▲칼·도마 구분 사용 ▲조리 시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된 음식 즉시 제공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한 예방수칙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달 음식 등을 상온에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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