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8월 3~4일 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2024 천연염색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000년부터 매년 이어져온 이 행사는 제주 선조들의 전통 의복인 갈옷의 우수성과 천연염색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자연이 빚은 색을 입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감물염색 교육과 체험, 천연염색 제품 전시 및 판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버스킹 공연과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천연염색 홍보 전시관에서는 갈옷과 천연염색 소품, 염색원단 등을 전시하며, 제주 전통의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감물염색 교육·체험은 2일간 총 8회 진행되며, 사전신청자 640명과 현장접수자 160명 등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전신청은 7월 9일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8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2013~2020년생) 동반 가족을 위한 무료 힐링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가족당 2명씩 240명을 모집하며 전화 또는 방문 신청 가능하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천연염색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제주의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에 참여해 자연이 빚어낸 천연염색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천연염색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천연염색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천연염색 사업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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