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서귀포시는 7월 4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4층에서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 이광준 문화도시센터장, 강정·서호·도순마을회장, 문화 동아리 관계자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디'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에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제작했던 마을 어르신의 노지문화 이야기를 담은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저자 중 어르신 2명의 낭독행사를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중앙도서관의 유휴공간(224.76㎡)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문화도시추진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약 1억 4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지난 6월까지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디'는 제주어로 `데', `곳'과 같은 `장소'를 의미하며, 보는디(오픈스테이지, 갤러리), 이디(입구에서 가까운 커뮤니티룸), 저디(입구에서 먼 커뮤니티룸), 쉬는디(북라운지)로 구성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디와 저디는 예약제로, 보는디는 대관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소규모 강연 및 북토크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시민들의 문화적 교류와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문화공유공간 `디'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하고 문화 활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ˮ고 말했다. 또한, "행정에서도 문화공유공간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통해 공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ˮ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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