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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무더위 물렀거라~ 올해 피서는 함평으로 가보자고!”

함평천지길 맨발路·엑스포 야간경관·자동차극장 풍성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7/08 [09:49]

함평군 “무더위 물렀거라~ 올해 피서는 함평으로 가보자고!”

함평천지길 맨발路·엑스포 야간경관·자동차극장 풍성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7/08 [09:49]

▲ 함평천지길 맨발路·엑스포 야간경관·자동차극장 풍성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올여름 시원하고 알찬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전남 함평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평 곳곳에서 잇따라 펼쳐지기 때문이다.

함평군은 8일 “함평 엑스포공원 일대에는 피서객을 맞이할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먼저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추천한다.

‘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개최되는 엑스포공원은 여름이면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2천400㎡ 부지에 파도풀, 어린이풀, 유아풀, 슬라이드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년 함평의 여름 명소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물놀이장은 군민뿐 아니라 인근지역 거주민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해, 입장객 대기 줄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다.

1일 최대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00% 수돗물을 사용해 깨끗한 수질로 정평이 나 있다.

무료 그늘막, 쉼터, 피크닉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이용객 편의를 더해줄 배달음식 반입도 가능하다.

또한 물놀이장 특별 이벤트로 ‘DJ 버블파티’가 열린다.

버블파티 시간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5시 진행되며, 물놀이장 개장 후 첫 주말인 7월 20일에는 오후 2시 운영할 계획이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입장권은 내달 18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를 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을 걸으며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함평천지길’도 추천한다.

함평천지길은 수산봉 둘레길, 함평천 생태습지, 도시공원길(화양근린공원)로 구성된 총 6㎞의 도보길이다.

시원한 숲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천연생태습지를 돌아볼 수 있는 느림의 미학 코스로 ‘낙우송 길’ 등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포토존과 조형물이 마련돼 있어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작은 수산봉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맨발로(路)’ 0.6㎞를 조성해, 면역력 증진과 혈액순환,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맨발걷기 구간을 마련, 관광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어스름이 내려앉은 저녁, 엑스포공원 일원에는 알록달록한 야간경관 조명이 켜져 늦은 시간에도 함평천지길을 걸을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엑스포공원 경관조명은 총 12종 4천424점이 밝게 빛을 내고 있으며 야간경관 조형물 31종이 함께 어우러져, 색색의 빛나는 조명을 통해 낮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경관 조명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더운 밤에는 ‘함평자동차극장’에 와서 신작 영화 한 편을 감상하길 추천한다.

함평자동차극장은 2개 관(나비관·황금박쥐관)을 운영 중이며 매주 신작 영화를 개봉 및 상영하여 가족·친구·연인들에게 색다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함평자동차극장만의 묘미는 영화 시작 전 음식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 영화감상과 동시에 차 안에서 영화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롭게 간식을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자동차극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 및 현장 예매가 가능하며,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질은 깨끗하게, 안전은 철저하게 관리하여 관광객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물놀이장 이외에도 함평천지길, 자동차극장 등을 방문하셔서 올여름 우리 함평에서 시원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여름날의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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