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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국립오페라단과 모차르트 대표작 '마술피리'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아름다운 아리아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7/10 [13:25]

고양문화재단, 국립오페라단과 모차르트 대표작 '마술피리'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아름다운 아리아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7/10 [13:25]

▲ 포스터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고양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은 '2024 아람 스포트라이트'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크게 호평받았던 작품이다. 고양 공연에서도 보다 많은 이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입장료를 책정하고 더욱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음악과 엠마누엘 쉬카네더의 대본으로 구성된 2막의 오페라로, 자라스트로가 지배하는 ‘빛의 세력’과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력’이 대립하는 세계에서 타미노와 파미나,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하며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 완성한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 있는 독일어 오페라)로 사랑하는 연인들, 선악의 대결이라는 구도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 코믹한 요소들이 더해지며 1791년 초연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오페라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버전의 '마술피리'는 원어 느낌 그대로의 노래와 한국어 대사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장면 연출로 오페라를 처음 찾는 관객들도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국립오페라단 정기 공연의 협력 연출가로서 세계적 연출가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동일이 연출하였고, 지휘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조용민이 맡는다. 국내 여러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수정, 김누리, 유신희, 정제학, 정희경, 박의현, 김현정, 강도호, 유수민, 김하늘, 신성희, 최공석, 김원 등 실력파 성악가들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브릴란떼어린이합창단, 아트컴퍼니 하눌이 함께하여 재치있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저탄소·친환경 공연 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물도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하고자 하였으며,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소외계층 초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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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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