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여름밤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마당극 향연이 펼쳐진다. 16일 산청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당극 야간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청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산청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산청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동의보감촌에서 오후 2시 시작한 상설 공연을 오후 7시로 시간대를 변경해 여름밤을 마당극 향연으로 물들인다. 공연은 오는 19, 20일, 8월 2, 3일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이 펼쳐진다. 마당극 남명은 학문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맑게 하고 배운 것으로 사회적 정의 실천을 강조한 조선시대 학자 남명 조식 선생과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울림이 되고 있는 ‘경의사상’을 주제로 한다. 청렴, 실천, 배운 사람의 자세 등 남명 선생의 정신을 마당극 특유의 상상력, 웃음, 풍자를 통해 재기발랄하게 구성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자세한 사항은 극단 큰들에 문의하거나 큰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특별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마당극 상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이야기와 산청지역 인물, 역사, 문화를 담은 작품을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