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초록이, 나빌레라’작은 발표회 개최한지꽃·한삼 무용공연, 쉼터 작품 전시회 선보여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5일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쉼터프로그램 이용 경증치매환자 및 가족 등 20여명을 대상으로‘초록이, 나빌레라’작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상반기 치매환자 쉼터프로그램 3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2개월간 2024년 문화예술치유사업'마음치유, 봄처럼'연계‘심리상담센터 공감(共感)’과 함께 진행한 무용수업을 마무리하며 진행됐다. 행사는 수업활동 영상시청 및 한지꽃·한삼 무용공연, 꽃다발 증정식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이 끝난 후엔 대상자 및 가족들이 모두 모여 소감을 나누고 함께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동안 함께 배우고 연습한 동작들의 결실을 가족들에게 선보이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직접 만든 한지꽃으로 공연을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발표회 한 켠에는 그동안 쉼터 대상자분들이 매주 만들었던 창조적 활동(모루인형, 열쇠고리, 모래화분, 압화책갈피 등) 결과물을 전시해 그간 대상자 분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성취감을 도모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집에만 있어 무료했던 일상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활기차졌다. 스스로 자존감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또한 “앞으로 여러 예술치유 운영역량을 가진 단체와 협업해 치매환자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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