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일 <모두가 행복한 소통법> 수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현자)에서는 신규 자원봉사자를 포함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봉사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

▲ 7월 17일 <자원봉사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감수성 회복> 수업 모습

그 가운데 자원봉사 전문교육은 자원봉사활동에 필수적인 소통법, 라이프밸런스, 질문하는 법과 경청, 예절과 갈등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서 운영한다.

지난 7월 17일에는 성남시청 2층 모란관에서 <자원봉사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감수성 회복>을 주제로 한 조은정 강사의 특강이 있었다. 조은성 강사는 “삶이 이야기이고, 이야기가 삶이 되는 이치를 화두로 해서, 자원봉사 참여를 계기로 수강생들이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삶의 방향성과 포용력, 신뢰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되도록 교안을 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강한 봉사자 조정호(65)씨는 “자원봉사자로서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으로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특히 그림동화책을 활용한 수업이 인상적이었고, 효과적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3일에는 <모두가 행복한 소통법>을 주제로 베르베르의 도형심리학을 활용해 인간 상호 간 어떻게 인식하는지 여섯 가지 관점을 배우고, 타인과의 소통에 있어 필요한 여러 요소에 대해 경험적으로 체득하도록 분임조 수업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정유진 강사는 “장현자 센터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봉사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그러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교육에서 강의하게 되어 오히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스펙트럼을 보이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이 교육 안에서 소통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실천하면서 서로의 역할에 대한 순수한 인정과 지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 두 차례 더 전문교육이 열리는데 8월 22일에는 ‘자원봉사의 전문성 성장하기’를 주제로, 그리고 9월 25일에는 ‘자원봉사자의 예절과 갈등관리’에 대한 전문강사 초청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라고 하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화신청으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 현대사회에서 자원봉사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동시에 전문화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원봉사자에게 교육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관점에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고, 자원봉사를 통해 지속해서 행복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