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김기동)는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한 시민에 표창-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 2,070만원 피해 예방 -
◦ 양평경찰서(서장 김기동)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검거한 시민 A씨(50대, 남)에게 표창장과 범인 검거 보상금을 지급했다. ◦ 현장에서 검거된 수거책 C씨(30대, 남)는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과 함께 피해자 B씨(50대, 여)에게 “저금리로 추가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 2,070만원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고 속이고 - 지난 5월 27일 오후 4시 30분경 양평군 소재 편의점 앞에서 피해자 B씨를 만나 현금 2,070만원을 건네받았다 ◦ 평소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시민 A씨는 피해자 B씨가 “은행직원을 만나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상환하는데 이상하니 같이 가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차량으로 대출금 상환 장소에 동행했다. - 현장에 도착한 피해자 B씨가 차에서 내려 수거책 C씨에게 현금을 전달하는 것을 지켜보던 A씨는 은행원 같지 않은 복장과 고액의 현금을 건네받고 걸어서 이동하는 수거책의 모습이 의심스러웠으나 계속 지켜보던 중 - 차량에 탑승한 피해자가 스마트폰 스피커 기능으로 은행 상담원(조직원)에게 현금을전달했다고 알리자 상담원 연결방식과 답변내용이 수상해 보이스피싱을 확신하고, - 차량으로 수거책의 동선을 따라 추적에 나선 A씨는 도로에서 수거책을 붙잡아 “돈 받았어, 안받았어?”라고 물어봤으나 수거책이 “무슨 돈이요 받지 않았다”고 거짓말로 발뺌하자 112에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수거책 C씨를 인계했다.
◦ 경찰은 수거책 C씨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조직원인 성명 불상자가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오라는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수거책 C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으며 수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죄 3건*을 추가로 밝혀낸 후 불구속 송치했다. * 여죄 3건 : ’24. 5. 20. 경기 이천, 피해 금액 1,830만원 ’24. 5. 23. 전북 정읍, 피해 금액 2,100만원 ’24. 5. 27. 전남 광주 피해금액 1,500만원 ◦ 김기동 양평경찰서장은 “이번 사례는 민경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안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부터 시민이 범인 검거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경찰은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도움을 준 시민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이가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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