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민군화합의 장으로 치러질 2024 화천토마토축제가 강력한 밀리터리 콘텐츠로 무장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화천군 사내면 주민들의 이웃인 육군 15사단 승리부대는 최근 열린 축제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축제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 축제 개막일인 1일 오후 6시, 승리부대 군악대는 개막식 식전공연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다음날인 2일 오후 7시부터는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승리부대 장병의 밤’행사가 이어진다. ‘승리부대 장병의 밤’프로그램은 실력과 끼를 갖춘 장병들의 무대,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장병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축제 기간, 승리부대 팔씨름왕 선발대회와 군장병 수중 릴레이, 토마토 박스 높이 쌓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화천토마토축제만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대 측은 축제 기간, 사창리 문화마을 축제장 일대에서 탱크와 장갑차 등 대형 군장비 전시회도 운영한다. 특히 축제 기간, 장병들의 외출ㆍ외박을 독려해 축제의 성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협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장병 가족과 면회객들도 대거 화천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군단에서도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천군 역시 이 기간, 장병과 면회객 등 수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각종 편의시설 설치와 폭염 대비 그늘막 마련, 안전관리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반 관광객 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군장병과 면회객들에게 화천만의 개성이 가득한 축제문화를 선물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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