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자율형 공립고 2.0 2차, 2개교 선정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모델 운영 지원으로 교육력 향상 제고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성남교육지원청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추가지정 공모에 2개 학교(성남고, 판교고)가 도전, 두 학교 모두 선정되는 기쁨을 안게 되었다. 이번 자공고 2.0 2차 선정교는 전국 45개교이며, 경기지역 18교 중 성남지역에서 2교가 선정되었다. 두 학교는 올해 9월부터 자공고 2.0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공고 2.0은 기업 또는 대학, 지역 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일반고와 비교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며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또 교장 공모제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교원인사 특례의 적용을 받게 된다. 한편 새로운 교육모델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각 1억씩 5년간 지원받게 되며, 성남시에서도 예산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자공고로 지정된 판교고는 네이버ㆍ카카오 등 정보기술( IT) 분야 기업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 데이터 과학과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10개 이상의 선택과목을 운영한다. 또 기업 전문가를 협력 강사로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역량을 키워주고자 하는 교육모델을 운영한다. 성남고는 가천대 등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대학연계 지역 밀착형 과목을 운영한다. 또 성남 지역기관, 성남 공유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성을 갖춘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 삶과 연계된 역량 제고, 맞춤형 진로ㆍ진학 로드맵을 제시하는 교육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자공고 2.0 운영을 전환점으로 혁신적인 변화에 도전하는 두 학교를 응원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연계한 교육모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학교가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