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6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산시 25개 동 전역에 걸쳐 ‘민·관 합동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장마로 인해, 모기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감염병(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의 창궐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안산시 새마을회와 협력, 민·관 합동으로 추진됐다.
이날 무더위에도 불구, 양 구청 보건소 방역팀과 50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새마을회 민간자율방역반, 위탁 방역 민간용역팀은 25개 동으로 각각 분산돼 ▲하수구 ▲웅덩이 ▲하천 변 ▲축사 주변 등 해충 발생 우려 지역과 민원 발생지역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방역에는 물과 친환경 살충제를 적절히 희석한 용액을 사용해, 방역 참여자와 시민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장마철 이후에는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가 늘어나고,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양 보건소는 지속적인 해충 방제를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일제 방역 활동으로 시민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드론 방역소독을 추진,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더욱 면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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