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부천시는 지난 27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BAC시어트리컬Ⅱ: 와그르르르 수긍가’ 관람을 지원했다. 평소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부천의 문화공간 부천아트센터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와그르르르 수궁가’는 판소리‘수궁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각색한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이다. 객석과 무대 사이에 출연 인물들의 등·퇴장로가 놓여 있어 관객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게 구성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을 데리고 이런 문화공연을 보러 나오기 어려웠는데 방학을 맞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처음 방문하게 된 부천아트센터 공연에 관심이 생겨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또 공연을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에 참여한 한 아동은 “이런 공연은 처음 보러 와서 너무 신기했고, 뒤에서 토끼, 자라, 여우, 호랑이 등이 갑자기 달려 나오는 것도 재미있었다. 공연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부천의 다양한 문화공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가족체험과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드림스타트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감염제로 클린홈 ▲행복드림 스포츠교실 ▲한방프로그램 동병하치(冬病夏治) ▲도담도담 우리아이 건강검진 ▲금융똑똑 경제똑똑 ▲드림 직업체험 ▲온가족 문화교실 ▲신나는 과학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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