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특별기획 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8월 8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마 OST 콘서트’를 개최한다.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는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러브 어페어'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의 음악을 작곡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엔니오 모리꼬네는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음악을 배웠고, 이탈리아의 대표적 음악 학교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서 작곡과 트럼펫을 전공했다. 그는 원래 클래식 작곡가를 꿈꿨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영화와 TV 방송 음악 작곡, 대중음악 편곡 작업 등을 시작하며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던 중 1964년 영화감독 세르지오 레오네의 영화 '황야의 무법자' 음악을 제작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이후 유럽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를 넘나들며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명곡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울산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이정미, 바리톤 류동휘가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석양의 무법자', '피아니스트의 전설', '칼리파 부인', '말레나' 등에 삽입된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8월 7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잔여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근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이번 공연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새로운 오케스트라 편곡과 연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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