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차영례기자] (재)거창문화재단은 지난 2일 오후 거창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거창국제연극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미희 연극평론가의 ‘유명 축제의 동시대적 경향’을 시작으로, 최윤우 연극평론가의 ‘공연예술축제의 현황과 변화’,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의 ‘거창국제연극제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세부 전략’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은경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은 거창국제연극제의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극장마다 정체성 확립 △공간의 확장과 스토리텔링 △지역 기반 강화와 관객 서비스 제고 등을 제시하면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연극인과 관계자들에게 거창국제연극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업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기간 중에 개최되어 축제에 참석한 많은 연극인들과 관계자들에게 화합과 연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수변무대에서 열린 ‘워터밤’ 행사에 참여해 화합을 도모하고, 독일 보데커·네안더의 ‘침묵’ 공연을 함께 관람하면서 지역연극제의 세계 무대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거창국제연극제 기간 연극인과 관계자, 그리고 연극 마니아들이 한자리 모여 세미나를 통해 정보공유와 연대의식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매년 연극제 기간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면 더 많은 연극인과 관계자들이 거창을 찾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국제연극제는 무더운 날씨 속에 연극제를 찾은 관람객과 피서객을 위해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예매하거나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과 수승대 일원에 운영중인 티켓부스에서 직접 예매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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