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안산시는 지난 17일 한양대ERICA IC-PBL과 연계해 추진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가상 및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공공기관 콘텐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가상 및 증강현실 프로젝트’는 한양대ERICA 인공지능학과·컴퓨터학부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한 학기 동안 IC-PBL 수업을 통해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상설 전시물을 활용한 VR/AR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 35명이 참가, 총 8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 현장에 그치지 않고 우수 작품 4개를 선정해 다음 달 29일까지 안산산업역사박물관 2층 VR체험실에서 시범 운영되는데, 학생들에게는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실제 체험자의 반응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시범운영으로 선정된 VR/AR프로그램은 ▲1987, 멈춰버린 시간을 되돌려줘! ▲구하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마이 리틀 안산 ▲아니·사니·바기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으로 게임 및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쉽고 재밌게 전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오락과 정보습득의 효과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백동현 한양대ERICA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개발한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지자체의 콘텐츠에 더해져, 시민들이 더욱 풍부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호평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 인재가 지역사회와 연계된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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