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양주시가 지난 19일부터 총 3박 4일간 진행한 ‘2024년 을지연습’을 통해 빈틈없는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재확립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연습 첫날인 19일 오전 8시 30분 5기갑여단,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를 포함한 8개의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최초 상황 보고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날 ▲전시 직제 편성 훈련, ▲전시 창설 기구 운영 훈련 등 전시 전환 절차 연습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주요 전시 계획으로 주민 이동에 관한 실제 훈련이 이어지며 훈련 참가자 40여 명이 집결지인 이천시로 이동했다. 2일 차인 20일부터 매일 오전 8시 30분 일일 상황 보고를 통해 주요 사건에 관한 현황과 그 조치 결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시 충무계획 개선을 위한 토의를 진행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힘썼다. 4일 차인 22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경보 발령 등 실제 공습 상황을 조성한 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관 주민 자체 대피 훈련, ▲양주경찰서 주관 차량 통제 훈련, ▲양주소방서에 주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을 진행하는 등 민·관·군·경·소가 하나가 되어 ‘통합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이날 올해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한 ‘민방공 대피 훈련’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으로 오후 2시부터 1분 간의 실제 경보 발령과 동시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직접 시민들을 대피소로 대피시켰다. 각 대피 장소에서는 실제 전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비상행동요령과 함께 방독면 착용 등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 중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을지연습의 취지인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6.25 및 천안함, 연평도 관련 안보 사진을 전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 등 변화한 안보 상황에 발맞추어 전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견고하게 함으로써 양주시의 실질적 대응능력을 성장시킨 것으로 평가하며 마무리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전시 임무 수행 절차 숙달을 통해 실제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능력을 크게 강화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 상황으로부터 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연습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개선을 충무계획에 반영하여 비상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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