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재)김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양육법과 함께 소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전체 인구의 7~14%가 경계선 지능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대략 95만명에서 190만명에 해당한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적 혜택에서 제외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나서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3세에서 18세의 중・고교 시기 느린학습자 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4일간(9/25, 9/27, 10/2, 10/4) 집단상담을 계획했다. 느린학습자 청소년에 대한 가정 내 진로지도, 사춘기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소통의 어려움 등, 양육과 관련하여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보호자의 어려움을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보호자 집단상담은 느린학습자의 어려움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성을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느린학습자 시민회』와 연계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13세 ~ 18세의 느린학습자 및 진단 전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1인 20,000원이며, 김포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의 이영근 진로상담본부장은 “중·고등학생은 그 어떤 시기보다도 보호자와 소통이 가장 어려운 시기이며,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느린학습자 청소년의 보호자가 양육 및 진로지도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고, 서로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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