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패션 산업의 트렌드 ‘지속가능 패션’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만난다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컬렉션과 전시, 프리젠테이션 등 지속 가능한 패션 프로그램 운영
[핫타임뉴스=이경자기자] 국내외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인 ‘서울패션위크’ 2025 S/S 시즌이 9월 3일부터 5일동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3개 패션상권(성수, 청담, 한남)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이번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환경 친화적인 소재를 선도하는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삼다수’,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의 ‘파츠파츠(PARTsParts)’ 등과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 9월 4일, 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버려진 페트병과 어망을 재활용하여 섬유를 생산하는 과정과 재생가능한 원료 사용으로 원재료 단계에서부터 탄소 저감을 실현한 ‘바이오 스판덱스’ 등 제품 전반을 선보이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을 개발했다. 이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재생섬유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9월 4일, 디자이너 브랜드 줄라이칼럼(July Column)에게 폐페트병 재생섬유를 지원하고 디자이너의 기존 제품을 재활용한 컬렉션(데드스탁 컬렉션)과 융합한 협업의 결과를 이번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서 선보인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26년간 1위를 지켜왔으며 용기 경량화 및 라벨을 제거한 패키지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 공식 협력기업으로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 2만 병을 제공하고 현장에 수거함을 비치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파츠파츠' 9월 3일~7일, DDP 잔디사랑방에서 ‘제로웨이스트, 패션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파츠파츠는 자체 개발한 뉴 네오프렌 소재로 레고 블록(PARTs) 타입의 패턴을 조립하는 디자인으로 옷감의 낭비를 줄이고 무봉제 접착 방식을 통해 브랜드가 실천하는 제로 웨이스트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9월 6일, 7일 이틀간은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츠파츠 의상 제작 후 남은 원단을 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며, 접수신청은 파츠파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서울패션허브' 9월 7일 오후 1시, DDP 디자인홀에서 ‘서울 지속가능 패션 컨퍼런스 2024’가 열린다. 서울패션허브에서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패션산업의 역할과 실행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발표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코렐리아캐피털 플뢰르 펠르랭 대표, ㈜FS이노베이션 조익래 대표, 파츠파츠 임선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여한다. 또한,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렉서스’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협력기업으로 참여하여 서울패션위크에서 초청한 바이어가 DDP와 패션상권에 있는 브랜드 쇼룸 사이를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동화 차량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패션쇼가 열리는 DDP 아트홀 옆에 조성되는 VIP라운지는 렉서스 복합 문화 공간인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운영할 예정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재배한 식재료 먹거리 등이 제공된다.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지속가능한 패션은 단순한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니라 국내 패션계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라며 “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이 공존하는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경험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