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만성 난치성 질환인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발병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대부분 파괴돼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지는 질병이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24일, 25일 1박 2일간 해운대구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울산‧경남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를 진행했다.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생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울산‧경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주관했다. 울산과 경남 지역 1형 당뇨병 학생과 학부모 6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우리, 더 건강한 내일’이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의료진, 영양사, 체육 전문가에게 1형 당뇨병 관리 교육을 받고, 질환 관리 능력을 키웠다. 분과별 체험 행사에도 참여해 참가자들 간 유대감도 형성했다. 이 행사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미래어린이병원,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료‧간호‧체육‧약사‧영양‧복지 등 6개 분과로 나눠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를 안내했다. 김병철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행사로 1형 당뇨병 학생과 가족들이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1형 당뇨병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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