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 경력단절여성 새출발을 위한 '서울우먼업 페어' 개최취·창업 컨설팅, 직종체험, 취업특강 등 취업지원서비스와 부대행사도 풍성
[핫타임뉴스=양종열기자] 경력단절을 딛고 다시 일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도전하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인 ‘서울우먼업 페어’가 29일 시작한다. ‘서울우먼업 페어’는 서울시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양육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작년 처음 시작했다. 서울시의 저출생 극복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첫 행사에는 애플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한국관광공사 등 117개 기업과 3,000여 명의 구직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2,383명이 현장 면접에 도전했으며, 446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서울우먼업 페어’는 29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5개 권역별로 릴레이 개최한다.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발굴과 구직 여성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당 권역의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중심이 돼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특별강연,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권역별 일정과 장소는 ▴서부권역(8월 29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남부권역(9월 2일~6일, 구로인력개발센터 등 여성인력개발기관 5개소) ▴북부권역(9월 4일~5일, 북부여성발전센터 등 여성인력개발기관 5개소) ▴중부권역(9월 5일, 중부여성발전센터) ▴동부권역(9월 11일, 동부여성발전센터)이다. 효성ITX, 제이엠커리어 등 2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에서는 기업별 부스에서 구직여성에게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여성 구직자 간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직업선호도 및 직업적성검사, MBTI 적성검사 등 나에게 맞는 직종을 찾아보는 각종 검사와 진로상담을 제공하며,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AI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및 코칭,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외에도 취업에 도움이 되는 특별강연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3040 여성 채용 트렌드 및 면접 성공 전략’, ‘나를 표현하는 면접스피치’ 등 면접에 도움이 되는 일반강의와 함께 ‘챗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대비’, ‘챗GPT 이해와 활용’, ‘초기(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AI활용 마케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으며, 재취업 의지를 높이고자 ‘경력단절여성들의 새출발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그리고 직종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드론, VR, 코딩 등 디지털직종, 캘리그라피, 양말목공예, 3D펜, 원예치료사, 바리스타 등 직업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섬유패션 e커머스 직종 설명회도 열린다. 또한 구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홍보 및 프리마켓, 친환경제품 및 친환경농산물 판매 등 쉴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권역별로 개최되는 2024 서울우먼업 페어의 일정, 장소, 세부내용은 서울우먼업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 없이 현장 참여도 가능하지만 기업체 현장면접과 특강 등은 참여인원 제한으로 사전 신청이 필요할 수 있으니 누리집에서 세부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는 경력단절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각오로,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지원을 저출생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2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올해 ‘서울우먼업 페어’를 통해 경력단절로 떨어졌던 자신감도 회복하고 꿈꾸던 분야의 일자리 기회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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