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산청군 오는 9월 13일까지 딸기 전 품종에 대한 화아분화 검경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아(꽃눈)분화는 계속해서 잎으로 분화하고 있던 생장점이 잎으로 분화하는 것을 중지하고 꽃으로 분화하는 것을 말한다. 딸기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꽃눈이 만들어져야 하며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어 60배 이상의 현미경으로 관찰가능하다. 꽃눈이 분화하기 위해서는 온도, 일장, 질소 함량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검경은 딸기 형성에 매우 중요한 단계다. 꽃눈이 미분화된 묘를 정식하면 개화가 늦어져 수확시기가 3개월 정도 늦어지고 기형과 발생이 많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명품딸기 생산을 위해 검경 기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묘 3주부터 5주 가량을 고루 선발해 상토 제거 후 산청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 1층 농업진흥과 미래농업담당에 제출하면 된다. 유백림 미래농업담당은 “미분화 딸기묘를 정식하거나 분화가 진전된 묘를 늦게 정식할 경우 딸기 출하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농업인의 수익과 직결되므로 필히 꽃눈이 분화된 것을 확인 후 정식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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