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의정부시는 시니어세대를 위한 디지털 전문교육을 노인종합복지관 및 경로당, 노인일자리사업 연계 등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니어세대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하거나 실수한 경험이 있고, 식당에서 음식 주문, 교통수단 예매, 전자기기 활용 고충 등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노인복지관은 교육용 키오스크 기기와 핸드폰 앱을 활용한 배달주문 및 인터넷뱅킹 사용법과 카카오톡‧SNS 사용, 사진 찍기, 문자 보내기 등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매니저사업단 20명이 복지관과 경로당, 지하철역 등을 방문해 노인들의 눈높이에서 자세하게 교육 중이다. 관내 4개 노인종합복지관은 연 2회 100명 이상의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 노인들은 경로당과 복지관, 지하철역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복지관에서 디지털 전문교육을 수강한 한 노인은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할 줄 몰라 배달음식을 주문하지 못했는데, 교육을 받은 후에는 손자에게 스마트폰으로 치킨을 주문해 줄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디지털 활용능력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정보활용에 익숙해지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노후생활을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전문교육을 의정부시평생학습원 및 노인맞춤돌봄사업 수행기관과 연계해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은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4개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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