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동두천시가 화학 사고에 대비해 상패동 소재 ㈜한국포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동두천시 환경보호과, 동두천 소방서, ㈜한국포장 등 3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화재 발생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신고 접수 및 상황 전파, 사업장 자체 초동 대처, 인명구조와 방제 작업, 사고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우수관을 통한 2차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 훈련도 함께 실시했으며 화학사고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기관별로 임무를 수행했다. 합동훈련 과정에서는 사고 확산, 대피장소 변경 등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을 부여해 기관별 대처 능력을 확인하고 화학사고 자체 대응 매뉴얼의 대응 체계에 반영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화학사고 발생 빈도는 적지만 한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뒤따르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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