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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아이는 포천에서 자라고 청년은 포천에 머문다!

아이가 자라로 청년이 정착하는 곳 포천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09/06 [14:39]

[기획보도]아이는 포천에서 자라고 청년은 포천에 머문다!

아이가 자라로 청년이 정착하는 곳 포천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09/06 [14:39]

▲ 아이는 포천에서 자라고 청년은 포천에 머문다!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포천시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포천시는 최근 10년간 1만 명 넘게 인구가 감소하는 등 심각한 인구 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과도한 중첩 규제로 인해 도시 발전이 더디게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는 등 포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인구성장국은 포천시만의 새로운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신설했다.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 획기적인 인구정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천시의 인구정책은 출생에서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개의 핵심과제를 정하고 22개의 중점 추진사업을 추진 중이다. 핵심과제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저출생․고령화 선제 대응 △교육도시 역량 강화 △적극적 귀농․귀촌 △인구정책 체계 마련 등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관내 7세~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품앗이 및 가족 활동을 지원하는 온마을 육아일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취약 시간대에 운영해 촘촘한 돌봄을 지원한다. 육아 품앗이 소모임을 구성하면 이에 대한 개별 활동 및 통합 활동을 지원한다. 가족센터와 협업해 신뢰성 있는 강사 확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계해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 애봄 365사업은 평생학습관, 북 스테이션 등 돌봄-교육-여가 복합 교육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포천시 태봉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태봉 복합커뮤니티 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포천시는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복지를 위해 ‘애지중지팀’을 신설했다 가정과 일의 양립은 물론 지역사회의 활동성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시민이 동반 성장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더 큰 도시 포천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

또한, 포천시민의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감면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도 힘쓰고 있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포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 또는 그 배우자에 대해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의 30%를 감면한다. 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포천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유치를 통해 드론 산업을 앵커 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나선다. 군용 드론 제조․인증․실증․연구․정비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첨단 국방산업 육성, 군용 드론 및 민간 드론 전용 시험대 구축을 추진하고 지역 내 직주근접의 국방 드론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포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그 외에도 자율주택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준공 완료된 공동주택을 청년․신혼부부 등 MZ세대 눈높이에 맞게 임대료를 책정하는 MZ세대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사업과 미분양 또는 회사 보유분 주택 건설사업자와 전세 계약을 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세입자를 모집해 저렴하게 전세 계약을 하는 상생(win-win)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포천으로 만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사 규칙 개정안을 통해 자녀 출산 또는 입양 공무원에 대한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하며, “포천시는 더 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 다양하고 참신한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성장을 이끌고, 더 큰 가능성의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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