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합천군은 7월 11일 묘산면 이장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전 군 이장 377명을 대상으로 읍면별 이장회의와 연계하여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코로나19 확산 및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에 대비하여,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지역 리더인 17개 읍면의 전 이장을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하고, 그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코로나19, 백일해, 식중독 등 최근 유행 중인 주요 감염병과 가을철 농번기를 대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찾아가는 HIV 신속검사와 성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HIV 신속검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 요원은 마을에서 심한 기침, 고열, 설사, 복통 등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에 통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에도 마을 내 유증상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및 진료 안내,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냉방 시 2시간마다 환기하도록 하는 등의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 내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장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병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고 지역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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