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 학교생활회복센터는 11일 오전 8시 남구 울산중앙중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범죄 · 학교폭력 예방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을 악용한 범죄의 심각성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누구든지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중앙중학교 학생 자치회와 교직원, 강남교육지원청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 울산남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매고 손팻말을 들며 등굣길 학생들에게 불법 합성물은 만들거나 유포하지 않도록 홍보했다.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자고 외치기도 했다. 행사에는‘친구에게 전하는 손 편지 쓰기’, ‘학교폭력 예방 함께 고민하기’,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방법 공유하기’ 등의 체험 활동(체험 부스)도 마련해 관련 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첨단 조작 기술에 따른 학교폭력과 피해 사례가 심각해짐에 따라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안전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울산 지역 모든 학교에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긴급히 진행해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알리고, 타인의 개인정보를 함부로 공개하거나 유포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피해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사한 사례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지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있다. 특히, 강남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 내 위(Wee)센터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로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정원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캠페인)과 학교폭력 예방 사업 등을 진행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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