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대구서부도서관은 9월 30일까지 서부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이설주 향토문인의 시집 '순이의 가족'시화와 지역 문인의 작품해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 이설주(1908-2001) 향토문인은 ‘비판적 시대정신의 시인’으로 불리며, 대구에서 태어나 일본 니혼대학 재학 중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1932년 학교를 중퇴하고, 광복 후 귀국하여 교편을 잡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들국화'(1947),'불모의 영토'(1960),'순이의 가족'(1983),'백발의 나목'(1985)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향토문학, 2024년에 다시 읽다’를 주제로 한 세 번째 특별전으로, 1983년에 발간된 이설주 향토문인의 시집'순이의 가족'에 수록된 시화 및 작품해설을 종합자료실 및 도서관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향토문인 구상(1919-2004)의 ‘대구아동문학회 특별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부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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