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양쓰레기저감 관계기관과 ‘해양쓰레기 수거 공동 대응’재해쓰레기 수거ˑ처리 등 깨끗한 경남 바다 조성 공동 대응 방안 논의
[핫타임뉴스=최일용기자] 경상남도와 도내 연안 시군, 해양쓰레기 저감 관계기관은 해양쓰레기 수거ˑ처리 기관 간 역할 분담 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동 대응 체계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앞서 6월 17일 도내 해양쓰레기 통합관리와 수거 효율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도내 해양쓰레기 저감 및 관리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지난 7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는 등 공동 대응의 기초를 마련했고, 이달 회의에서 ▲ 집중호우 등 재해쓰레기 발생 시 가용자원 지원 및 상호협력 계획 ▲ 도내 방치된 폐뗏목, 폐스티로폼 수거 대책 ▲ 해양쓰레기 제로(ZERO)섬 효율적 운영 방법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마산항 부두 인근 집하장 공동사용, 낙동강 쓰레기 해양 유입 시 수거선 지원, 한려해상국립공원공단 관할 도서지역 수거 주기 확대 등 해양쓰레기 수거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 지난 20일~21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660톤의 해양쓰레기도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과 실무협의회 덕분에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수 있었다. 그동안 경남 남해안의 해양쓰레기 수거ˑ처리가 관리청별로 따로 이뤄져 통합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주기적인 실무협의회를 통한 공동 협업으로 깨끗한 경남 바다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 실무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연안 시군과 해양쓰레기 저감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가 정착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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