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 ''상상이 현실로! 창작의 즐거움 만끽해봐요''…'2024 메이커 페어 서울' 개최 'D-10'직접 만들어보는 미니카레이싱, 메이커체험교육 등 청소년, 가족 참여 프로그램 함께 운영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어린 시절 한 번쯤 갖고 놀던 미니카 만들기부터 평소 머릿속에 상상만 해본 나만의 도안대로 창작해보는 목공 체험까지…잠들어 있던 창작본능을 깨워 보면 어떨까. 오는 10월 12일~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일요일은 5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서울시립과학관이 주최하는 ‘2024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 행사가 양일간 펼쳐진다. ‘메이커 페어(Maker Faire)’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및 독일 뮌헨 등 세계 220여 개 대도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축제다. 올해 10회를 맞는 ‘메이커 페어 서울’은 서울시립과학관이 독점라이센스를 보유 중인 행사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6월 ‘메이커 페어 서울’이 개최된 이래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웠던 3년('20~'22)을 제외하고 매년 서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적으로 AI 및 로봇, 바이오, 기술교육이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메이커)들이 약 80개의 전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탐사를 주제로 한 ‘스페이지 챌린지’ 전시, ‘자율주행 미니자동차’, ‘개인용 비서로봇’ 등 AI를 적용한 창작물을 비롯하여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한 예술품이나 한국의 전통무늬를 담은 3륜 자동차 등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창작물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창작(메이킹) 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1층 행사장에는 ‘멀리빨리’라는 이름의 미니카 제작 및 레이싱 대회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과학관에서 준비한 곡선형의 경사로를 가장 빠르고, 가장 멀리 질주하는 모형 자동차를 제작해야 한다. 상설무대에서는 메이킹 도구인 망치와 드릴을 직접 활용하여 게임하는 ‘으라찻차 망치왕’, ‘드릴왕 선발대회’가 열리며, DDP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야외음악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 3층(디자인홀)에서는 메이킹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Make with us’ 만들기 체험존이 운영된다. 서울시립과학관과 협업하는 지역수공예 작가들(‘크래프트 아뜰리에’)과 국내 청소년 대상 메이커 교육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민간단체인 ‘메이커 교육 실천(Maker Ed. Korea)’이 함께 준비한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들이 아동·청소년을 맞는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10월 7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1천 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으니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및 2024 메이커 페어 서울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작년에 이어 ‘메이커 페어 서울’을 연이어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서울의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인 DDP에서 열리게 되는 만큼 가족이나 친구들과 편하게 방문해 다양한 창작자들과 소통하고, 저마다 잠자고 있는 창작본능을 일깨워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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