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회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가 이웃사랑 실천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안성시 공도읍 고무다리길 16번지에 위치한 '공도 나소향 나눔밥상'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을 위하여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식사 제공 시설이다. 많은 분량의 무료 급식과 배달 반찬 준비로 도움 손길이 항상 간절한 와중에,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건강동아리 회원 30여 명이 의기투합하여 2024년도에 '자원봉사 동아리'를 구성하고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여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민건강동아리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역 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는 모임으로, 운동, 영양, 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참여로 건강을 되찾게 된 회원들이 “건강해진 몸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동기에서 '자원봉사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제 나소향 나눔밥상은 단순한 무료 급식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사회 환원 경험을 통해 보람과 기쁨을 돌려받고, 어르신들 역시 따뜻한 식사와 더불어 이웃들과의 교류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이웃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 전체의 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도성이 돋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이웃사랑의 실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원봉사에 매주 참여하고 있다는 한 회원은 “저희 어머니는 이제 안 계시지만, 어머니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하고 나면 선물 같은 행복이 느껴진다”며 미소를 지었다. 안성시 보건소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바로 건강동아리의 본질"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 더 건강한 동아리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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