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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우리 처음 만난 바다’로 돌아가는 전환점

2024년 제주바다쓰레기저감실천 캠페인 운영

노영찬기자 | 기사입력 2024/10/14 [10:27]

제주도교육청, ‘우리 처음 만난 바다’로 돌아가는 전환점

2024년 제주바다쓰레기저감실천 캠페인 운영
노영찬기자 | 입력 : 2024/10/14 [10:27]

▲ 2024년 제주바다쓰레기저감실천 캠페인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협재해수욕장과 지난 13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이틀에 걸쳐 2024년 제주바다쓰레기저감실천 캠페인 ‘우리 처음 만난 바다처럼’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름답고 깨끗한 ‘처음 바다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제주 바다를 지켜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는데, 총 600여명이 참가하여 해양 쓰레기 280kg을 수거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우주모빌리티과와 협력하여 드론을 활용하여 해양쓰레기 약 100kg(10회차)를 집하장으로 운송하는 첫 시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본 행사의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도교육청은 캠페인 주제곡 ‘우리 처음 만난 바다’를 작곡했고, 개회식에서 함덕초등학교 합창단 학생들이 푸른 바다를 향해 푸른 지구를 위해 다 함께 작은 실천을 약속할 것을 노래했다.

참가자들은 빈 용기를 활용하여 친환경 세제를 받고, 텀블러와 개인 휴대용 컵으로 과제수행 후에 음료를 받기도 하는 등 친환경 실천의 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또한 룰렛퀴즈, ox퀴즈 등을 통한 환경 상식을 알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날씨 좋은 주말에 가족과 함께 나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프로그램을 세심한 준비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이런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이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정자 기획조정실장은“현대는 플라스틱의 시대라 불릴만큼 우리 생활에 플라스틱이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분해까지 50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우리는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깨끗했던 바다로 돌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노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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