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5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학생들에게 폭넓은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육부·대학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교육부-교육청-대학 고교학점제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전북교육청 ‘학교 밖 교육’ 업무담당자, 도내 대학 입학처장 및 입학사정관 등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방안 안내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및 학교 밖 교육 안내 △(가칭)대학 학점인정 과목 개설·운영 설명회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학교 밖 교육은 학교 내 개설 또는 학교 간 온·오프 공동 교육과정이나 전북온라인학교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역사회 기관이나 대학에서 이수하는 교육과정이다. 전북교육청은 고교교육이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가운데 고교-지역사회 연계 교육의 대표적인 운영 형태인 학교 밖 교육을 활성화하여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을 꾀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전북교육청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으로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수요를 충족하면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교-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전북 지역의 교육력 제고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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