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최일용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농업용지 조사료 재배단지에 퇴비 등이 무단으로 살포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새만금 농업용지 조사료 재배단지 곳곳에서 살포되는 검은색 오염물질에 대한 민원과 관련해 지난 4일 김제시는 농지에 살포된 검은색 시료를 채취하여 지정폐기물에 함유된 납, 구리 등 10개 항목의 유해물질, 유기물 함량 등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현재 해당농지에 오염 의심 물질을 살포한 업체와 축사 소유주 등 관련자들에 대해 김제시에서 조사 중이며 만약 해당 물질의 성분 분석 결과가 지정폐기물로 판정될 경우, 농지 반입경로, 살포량 등 세밀한 조사를 통해 위법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른 조사료 재배농지에도 퇴‧액비 무단 살포 등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농지 임대 업체들에게 해당 내용을 반드시 주지시키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새만금의 수질문제 등 환경보호는 내부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적법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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