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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동시 개최…참가기업 모집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산업 선점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집중 지원

최일용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2:01]

서울시,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동시 개최…참가기업 모집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산업 선점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집중 지원
최일용기자 | 입력 : 2024/10/17 [12:01]

▲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포스터


[핫타임뉴스=최일용기자]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힘써온 서울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1월 25일~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며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선다.

서울시는 그동안 녹색분야 초기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 지원과 펀드 투자 지원 및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 실증사업 등을 통해 유망한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2024년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는 '디지털기술과 기후테크'를 주제로 국내외 유명인사의 강연 등이 함께하는 ‘기후테크 컨퍼런스’, 기후테크 분야 우수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기후테크 기술전시’, 스타트업과 투자사와의 1:1 밋업(투자상담) 등 예비 창업가 및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공동 개최하는 기후테크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미래기술과 결합한 기후테크 분야의 비전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해외 유망기업 및 투자사가 참여한 글로벌 업계 동향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더 다가갈 기회를 제공한다.

DDP 아트홀 1관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는 기후테크 분야 우수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행사장 내 40여개의 전시부스(홍보 공간)을 설치해 컨퍼런스를 방문한 투자자와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현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프로그램으로 신청을 통해 자치구 담당자 및 관계 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설명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는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1:1 밋업(투자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망 기후테크 기업의 투자 지원 등 성장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4 서울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의 동시 개최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관련 기업들의 부스전시와 시민 참여 부대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층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DDP 1관에서 양일간 진행되는 전시행사에는 약 30개의 저탄소 식자재 생산 업체가 참여하며 대체육과 채식 등 저탄소 식단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강연·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푸드테크와 저탄소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탄소 음식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26일 오전에는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 이기원 교수의 강연이, 오후에는 '탄소로운 식탁'의 저자 윤지로 작가와의 토크쇼가 마련되며, 토크쇼가 끝난 뒤에는 요리 전문가가 선보이는 시연회가 있어 유용한 저탄소 레시피를 공유받을 수 있다.

전시부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월 17일부터 11월 5일 18시까지 ‘2024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2024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투자 상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 18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질수록 기후테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다”라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산업 선점을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 올해 두 번째를 맡는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기후테크 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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