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전국 공공도서관 2개 중 1개는 수도권에 있으며, 지역별 시설 수와 이용자 수가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1,236개 중 566개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개 중 1개는 수도권에 있는 셈이다. 광주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은 27개로 전국 공공도서관의 2%에 불과하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시설 수는 경기도가 309개(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울 199개(16%) ▲경남 79개(6%) ▲전남 73개(6%) ▲경북 71개(6%) ▲전북 66개(5%) ▲충남 62개(5%) ▲강원 61개(5%) ▲인천 58개(5%) ▲충북 54개(4%) ▲부산 51개(4%) ▲대구 44개(4%) ▲광주 27개(2%) ▲대전 25개(2%) ▲제주 22개(2%) ▲울산 20개(2%) ▲세종 15개(1%) 순이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는 경기도가 51,885,99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울 42,990,520명 ▲경남 11,053,921명 ▲부산 9,086,846명 ▲인천 8,675,659명 ▲경북 7,196,703명 ▲대구 6,884,867명 ▲강원 4,982,681명 ▲전남 4,941,122명 ▲충남 4,779,679명 ▲광주 4,532,370명 ▲대전 4,385,313명 ▲전북 4,361,400명 ▲울산 3,768,273명 ▲충북 3,124,537명 ▲제주 1,691,598명 ▲세종 1,368,367명 순이다. 한편, 지역별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와 시설 수가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이용자 수가 9,086,846명으로 4번째로 많지만 시설은 51개로 11번째이며, 인천은 이용자 수가 8,675,659명으로 5번째이지만 시설은 58개로 9번째이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예산 순위는 ▲경기 ▲서울 ▲경남 ▲부산 ▲인천 ▲충남 ▲경북 ▲전남 ▲충북 ▲전북 ▲강원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제주 ▲세종 순이다. 자료를 분석한 민 의원은 “지식과 문화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공도서관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라며, “문체부는 이용자 수와 지역 균형을 고려하여 공공도서관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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