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최일용기자]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농장 발생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9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상향됐다. 그동안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고 연이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아 현재 가금 농장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경남도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3개소의 철새도래지 진입 통제 및 예찰강화, 고위험 지역 내 오리농가 사육제한 조치(8호) 등 조류인플루엔자(AI) 농장유입을 막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가금축종에 대해 평시 대비 검사주기를 단축하여 운영하며, 지난 18일 도내 오리농장 54호에 대한 일제검사를 완료한 결과 모든 농장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도내 오리농가는 안전한 상태로 확인됐다. 또한, 소독시설에 의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통제초소 5개소에 대해 주기적(2주 1회) 환경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야생조류 항원 검출 지점 인근 도로, 농장 진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방지 및 조기종식으로 청정경남을 유지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가금농가와 축산관계 종사자는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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